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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버전 혈액형별 성격 검사와 인공지능.. :: 2009/07/08 07:00

사람의 본능인가? 혈액형 검사, 성격테스트 같은 걸 보면 어느 순간엔가 나도 모르게 문제를 하나씩 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구독하는 블로그들을 쭈욱 둘러보다가 색다른 혈액형 검사(http://bloodtype.dangsam.com/)를 발견해서 한번 해봤는데, 결과가 놀라웠다. 아니 이 혈액형 검사 아이디어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웹 2.0 버젼, 혈액형별 성격검사~

통상 소심하면 A형, 자기중심적이면 B형, 남에게 관심없는 4차원이면 AB형, 어디서나 혼자 튀면 O형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혈액형별 성격검사도 일단 내 혈액형을 고르면 거기에 따른 어떤 성격인지 설명이 나열되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번 혈액형 검사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

일단 문제가 주어지면 한문제씩 풀면된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엔가 모든 질문이 끝나고, 컴퓨터가 내 혈액형을 맞춘다. 즉, 내가 선택한 질문을 통해서 내가 답한 것과 동일한 답변을 했던 사람들의 혈액형을 역추적해서 나의 혈액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놀랍게도 필자의 경우, '완벽한 A형'이라는 기가막힌 답변을 들었다. (참고로 필자는 AAA형이다;;)

인공지능?

재미있는 시도다. 이 혈액형 검사는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서 꾸준히 배운다. 내 혈액형을 알려주면서 되물어 본다. 컴퓨터가 추측한 혈액형이 맞는지. 만약 다르다면 어떤 혈액형인지. 이를 통해서 자료를 쌓고 이후 혈액형 추측에 이 자료를 활용한다. 이 실험은 '혈액형별로 특이한 성격 차이가 존재한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한 것인데, 만약 이 가설이 참이라면 이 테스트는 실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그 정확도가 놀랍울 정도로 높아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문득 MIT Media Lab에서 진행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Open Mind Commen Sesen(http://openmind.media.mit.edu/)라고 컴퓨터에게 상식을 하나씩 가르쳐서 결국 인공지능을 완성해보겠다는게 아닌가 싶다. 현재 컴퓨터가 배운 상식 중 한글로 된 상식이 3번째로 많다~!!! 이 프로젝트 관련 인물이 한국 사람인가?

어쨓든 이 혈액형 검사를 살펴보자니 웹2.0, 집단지성 같은 트랜드 어쩌면 컴퓨터 인공지능을 가능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는 슈퍼컴퓨터나 복잡한 프로그램이 필요했었지만 지금은 아무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시도해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P.S. 프로그램을 제작한 사람이 테스트에 관한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bloodtype.dangs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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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lucky | 2009/07/08 2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전 B형인데 A형이라고 나왔네요 ㅎ.
    그래도 성격으로 판단하는 혈액형이라 잼있는데요 ~

    • man | 2009/07/09 07:03 | PERMALINK | EDIT/DEL

      ㅎㅎ A형 같은 B형이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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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가 현실로.. 식스센스 :: 2009/03/13 07:00

만화영화 태권V 주제가가 떠오른다. '~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 두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사건에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할때 화면에 나타난 자료들을 손으로 움직여서 확인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미 영화에서는 일반이 되어버렸다. 007을 봐도 그렇고 왠만한 영화에서는 다 이런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이미 이런 장치들은 많이 개발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식스센스는 거기서 반걸은 더 나갔다.

식스센스

http://www.pranavmistry.com/projects/sixthsense/

먼저 이 영상을 보고 시작하자. 놀랍지 않은가?

사진의 구도를 잡기위해 엄지와 검지로 사각형을 만드는 행동은 사진을 찍었을때 어떻게 보여질까? 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 식스센스를 통하면 실제 나의 그 행동이 사진 찍는, 셔터 누르는 행동으로 인식이 되어 그대로 사진이 찍힌다.

슈퍼마켓에 가서는 어떤가? 내가 뭔가 물건을 집어들었을때 과연 이게 좋은 제품일까?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미리 가게에 가기전에 살물건을 알아보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해도 될만한 물건들은 제품 리뷰를 꼼꼼히 살피고 인터넷을 구매를 하게 된다. 하지만 식스센스를 통하면 그자리에서 즉석해서 제품에 대한 평을 확인하고 리뷰가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통합

이미 식스센스에 구현된 기술들은 현실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격이 말해주지 않는가. 불과 300~400불, 우리나라 돈으로 50만원 남짓이면, 휴대폰 한대 값이면 이 기기를 만들 수 있다. 대량 생산에 들어간다면 보다 좋은 부품으로 더 저렴하게 생산도 가능할테다.

식스센스는 제품이 가진 자체 기술력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를 의미있게 통합했다는 점이 더 대단한 것이다. 이미 인터넷상에 파다해진 리뷰들, 또는 누적된 제품의 정보들을 내가 필요한 순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점, 그리고 그런 기기의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고 지극히 직관적이고 쉽다는 점이 대단한 것이다.

디자인 = 언어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곧, 언어라고 생각한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 사람들의 눈을 끄는 것이 디자인이 아니라 제품이 가진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보기 좋게 나타내는 것이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MIT Media Lab의 식스센스는 대단한 작품인 것 같다.

P.S. 이런 걸 보면, 정말 MBA를 갈게 아니라 이런 Media Lab에 가서 공부를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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